본문 바로가기

애견

반려견 중성화수술 안해도 될까요?

중성화 수술에 대한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하는 게 좋은지 안 하는 게 좋은 건지는 충분히 알아보고 가족들과도 충분히 의논을 해서 결정을 해야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출산을 할 계획이 없어서 고민의 시간은 그다지 길지가 안았습니다

 

@@

 

기르던강아지  재롱이 모모를 작년에  한꺼번에  무지개다리로 보내고 난 뒤

가던 동물병원도 바꿨네요

경험으로 깨달은 사실은 

집하고도 동물병원은 무조건 가까워야 된다라는 거죠

 

https://blog.naver.com/24yedamamc

 

24시예담동물의료센터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blog.naver.com

이병원은 특이하게 게 미용하는 곳이 없습니다

의료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거는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불편도 하지만 믿음이 가는 게 ㅎㅎ 무슨 심리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저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꼬모 담당 의사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이신데 항상 상담할 때

잘못되는 경우의 수 1%를 굉장히 심각하게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항상 저는 이병원에 갈 때마다  멘털 부여잡는 게 1순위로 하는 일이었어요

근데 매번 결과는 좋았어요 의사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요

 

 

수술 전에 마취에 대한 심각성을 얘기를 해주셨고
마취하면서 진짜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아가들도 있다고
마취로 인해서 심각한 지경까지도 가는 아이들도 있다는 기타 등등 1%의 아주 안 좋은 수술 예시를 듣는 거는 일종의 과정이 됐고

 

만의 하나를 위해 의식처럼 서명하는 곳에 싸인까지 하게 되면 그때부터 수술의 시작은 되는 거죠

 

강아지들은
4개월이 지나는 시기부터  성적인 징후가 나타나게 되죠
다리를 보면 올라타거나 이불이나 손등도 올라타면서  붕가붕가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앞으로 또 키우시게 될분들은 

자연스럽게 보는 장면이다 그렇게 생각하셔야 되요 

당황하시면 안되세요 ㅎㅎㅎ 



우리 꼬모도 이젠 때가 됐네요

중성화 수술상담을 했더니 너무 빨리 해도 안 좋고
너무 늦게 해도 안 좋다고 하면서

6개월이 지나고 몸무게가 2킬로 넘어갈 때 그때가 적기다라고 했었죠

우리 꼬모가 2021년 9월 26일생이니
이젠 때가 됐습니다  두둥~



칼을 대야 된다는 자체가 짠하고 맘이 안됐으나
그래도 부쩍 밥만 먹고 나면
넘쳐나는 우리 꼬모의 활기 왕성한 붕가붕가 놀이 때문에 다리에 온통 발톱기스가  나는 걸 보고

이제는 정말 때가 됐구나
맘을 다잡고 
병원에 수술 예약을 했네요

 


수술 전 금수 7시간 금식 12시간을 지켜달라고
해서 어제저녁 은 일부러 늦게 먹이고
12시 이후부터는 자동급식기 전원도 끄고
새벽에는 물도 치웠네요

꼬모는 특이하게 한쪽 고환이 잠복? 상태라
자연스럽게 내려오기도 한다고 하셨지만

부끄워서 숨은 건지 ㅋㅋ

도통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위치를 보고 그 아이도 찾아서 같이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약간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잘되겠죠
배 밑에 손가락으로 살며시 만져보면 느껴지는 부분 아마도 그게 숨어 있는 고환이듯~

이렇게 천사 같은 아가였는데
세월이 후딱 지나가서 벌써 몸무게도 2.2킬로 넘기고
이제 겨우 6개월이 넘었는데도
크기는
우리 성년 모모 크기 되어 버렸네요

갑작스럽게 놓쳐버린 내 아들 모모의 빈자리가
너무 고통스러워 정말 힘들 때 인연이 되어
가정에서 분양받아 데리고 온아이라
우리에겐 더 특별한 보물 같은 아이랍니다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한 후 각서에 서명하고
멘털 정리도 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해맑네요


예담 동물병원 정면 사진


예담 24 동물병원 내부사진

해맑은 수술 전 우리 꼬모

정상적으로  나온 아이 절제 사진이고요



숨은 아이가 다행히 배 쪽 옆에  있어서  개복수술 안 하고
이렇게 살짝 째고 꺼낼 수 있었다네요

그리고 봉합시술 후 장면

이아이들이 우리 꼬모 몸안에서  떨어져 나온 아가 둘~

오늘 하루는 정말 긴 하루였습니다
12시 예약하고 의사 샘 하고 상담하고
수술 후 2-3시간 수액 맞히고 안정시켜야 되니
  5-6시쯤 아가 데리러 오라고 하셔서  
그동안 밀린 볼일 보구
꼬모데리고 집에 왔네요
수술은 잘됐고요
지금 꼬모는  항생제 먹고 쌕쌕 코~자고 있네요

모모 때보다  수술비가 비싸진 듯~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출산 생각이 없는 반려견은 때가 되면 중성화는 하는 게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고환암 이라던가  자궁 축농증 때문 에라도 빨리 보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요

 

오늘도 주말 하루가 지나가네요 

남은 시간도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

지금까지는 저는 다시 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