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보면서 버리는 시간 아깝지 않나요?

유투브 보면서 걷기 1일째

 

 

매번 시간을 죽이는 게임놀이를 하는건가?
주말되면
1주일동안 피곤한몸을 쉴수있도록
오후가 되도록 늘어지도록 잠을 자는게 아니라
휴대폰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서
잠도 자는둥 마는둥
배고플때까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주말시간을 다 잡아 먹어 버리는 나의 나쁜 습관들
고쳐야 된다
고쳐야 된다
맘을 다잡고 다잡아 보다가도
다시 되돌아가는 나쁜습성때문에
매번 시간을 잡아 먹어댑니다

2년전에는 새벽인간이 되고자 매일4시반에 일어나기
무조건 한시간씩 걷기
365일도전한바
살도 빠지고 많이 건강해지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인스타의 올린 한시간걷기 인증동영상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큰언니가 쓰러지고 그뒤로 아빠까지도 그 충격으로 쓰러지시고
그리고 키우던 강아지들의 연이은 죽음
일상의 나의좋은 흐름이 깨지고 나니
습관은 스물스물 예전의
나쁜 습관들이 다시
나의 본연의 모습인양 주도권을 쥐고
나를 마구 흔들어 대네요

상처는 시간이 흐르면 낫게되듯
시간이 지나고 나니 슬픔도 잦아 지고
아빠 언니의 건강으로 인한 휴유증에 대한 기대치도
맘의 근육이 붙어서 조금은 받아들이는 수준까지 됐네요

뭐든지 영원한것은 없습니다
있을때
지켜야된다는 말은 도전하는 이에게만 주는 선물같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또 시작을 해보려 합니다